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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590씨의 비극 1권

[19금/성인 BL 로맨스] 비가 올 듯한 날씨가 계속 지속되었다. 습한 날씨에 물기를 머금은 듯 몸에 찰싹 달라붙은 와이셔츠에 남자는 옷을 펄럭이며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이마에 달라붙는 머리가 짜증이 났다. 전날 과음을 한 탓에 혈색이 약간 질려 있었지만 더위 때문인지 볼과 눈 주위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좋지 않은 몸 상태와는 별개로 찰싹 달라붙은 셔츠에 들어난 몸매는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만큼 좋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무실에는 두 남자 외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덥다." 사무실에 유일하게 있는 선풍기를 온몸으로 막고 있던 사장이 그의 말에 고개를 돌렸다. "오구, 더워?" "응." 평소라면 이름을 똑바로 부르라며 짜증을 냈을..
[19금/성인 BL 로맨스]

비가 올 듯한 날씨가 계속 지속되었다.

습한 날씨에 물기를 머금은 듯 몸에 찰싹 달라붙은 와이셔츠에 남자는 옷을 펄럭이며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이마에 달라붙는 머리가 짜증이 났다.

전날 과음을 한 탓에 혈색이 약간 질려 있었지만 더위 때문인지 볼과 눈 주위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좋지 않은 몸 상태와는 별개로 찰싹 달라붙은 셔츠에 들어난 몸매는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만큼 좋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무실에는 두 남자 외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덥다."

사무실에 유일하게 있는 선풍기를 온몸으로 막고 있던 사장이 그의 말에 고개를 돌렸다.

"오구, 더워?"

"응."

평소라면 이름을 똑바로 부르라며 짜증을 냈을 그가 쉽게 수긍을 하자 사장은 약간 미안해진 듯 턱을 긁으며 선풍기를 회전으로 돌려놨다. 그래 봤자 커다란 그의 덩치에 바람이 막혀 그에게는 미풍조차 불지 않았다.
성인 BL 로맨스 작가 초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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