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미만 구독불가
495 0 0 0 30 0 8년전 0

[19금] 왕과 나 7권(완결)

[19금/성인 BL 로맨스] 한 왕이 있었다. 왕은 아름답고 현명했으며 강인했으나 광폭했다. 왕은 한 이를 총애하게 되었다. 흔하지 않은 붉은 눈이 매력적인 이였다. 그의 매력에 이끌리는 자는 왕 말고도 많았으나 모두 왕의 검 아래 스러졌다. 왕의 광기는 모두 그에게 향했다. 그를 가두었고 누구도 그를 보지 못하게 했다. 왕만이 그를 가질 자격이 있었고 그와 연관된 모든 것을 끊어버렸다. 왕은 그를 온전히 자신의 품 안에만 두고자 했다. 왕은 아름답고 현명했으며 강인했으나 사람의 감정에는 무관심했다. 왕이 총애한 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왕에게는 중요하지 않았다. 오직 왕의 것이라는 것이 중요했다. 왕에게는 그 이의 절규도 울부짖음도 보이지 ..
[19금/성인 BL 로맨스]

한 왕이 있었다.



왕은 아름답고 현명했으며 강인했으나 광폭했다.



왕은 한 이를 총애하게 되었다. 흔하지 않은 붉은 눈이 매력적인 이였다. 그의 매력에 이끌리는 자는 왕 말고도 많았으나 모두 왕의 검 아래 스러졌다. 왕의 광기는 모두 그에게 향했다. 그를 가두었고 누구도 그를 보지 못하게 했다. 왕만이 그를 가질 자격이 있었고 그와 연관된 모든 것을 끊어버렸다. 왕은 그를 온전히 자신의 품 안에만 두고자 했다.



왕은 아름답고 현명했으며 강인했으나 사람의 감정에는 무관심했다.



왕이 총애한 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왕에게는 중요하지 않았다. 오직 왕의 것이라는 것이 중요했다. 왕에게는 그 이의 절규도 울부짖음도 보이지 않았다. 보이는 것은 오직 왕의 것인 그다. 왕은 친지를 모두 눈앞에서 잃고, 자신마저도 잃어버린 그가 어떤 절망을 안고 살아가는지 몰랐다. 관심 밖이었으니까. 왕에게는 오직 눈앞에 자신의 것인 그가 있다는 것만이 중요했다. 그 외에는 무시했다. 그의 고통도, 절망도, 모두 몰랐다.



"왕이여……! 너는 평생 내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리라. 작은 새를 잡아다두고 우는 소리를 감상하는 자들처럼 너도 똑같이 새의 아픔 따위 신경 쓰지 않겠지. 그런 너를 증오한다! 저주한다! 이 세계가 끝나는 날이 온다 해도 너는 나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성인 BL 로맨스 작가, 비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