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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게이성에서 산다는 것은 2권 (완결)

[19금/성인 BL 로맨스] 내가 어릴 때 살던 곳은 이곳에서 별로 멀지 않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어릴 때 내가 올려다보면 저 멀리에 여기가 보일 정도였으니까. 여기와는 달리 그 곳은 꽤 번화한 곳이었다. 그 곳에 살았던 나도 꽤 부유한 집안의 자식이었다. 우리 집 주변에 꽤 유명한 좋은 학교도 있었고 시장도 번화했었으며 이웃들도 모두 경제적으로든 가정적으로든 여유로웠고 친절했다. 아마 확인해 볼 수는 없지만 지금도 그럴 것이다. 나도 그 공동체 속에서 나름 잘 평범하게 어울리고 있던 한 일원이었다. 아니 적어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어쨌든 나는 14살에 내 고향을 떠나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사람들은 내가 그 곳을 떠날 때 자기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며 나를 경멸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19금/성인 BL 로맨스]

내가 어릴 때 살던 곳은 이곳에서 별로 멀지 않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어릴 때 내가 올려다보면 저 멀리에 여기가 보일 정도였으니까. 여기와는 달리 그 곳은 꽤 번화한 곳이었다. 그 곳에 살았던 나도 꽤 부유한 집안의 자식이었다. 우리 집 주변에 꽤 유명한 좋은 학교도 있었고 시장도 번화했었으며 이웃들도 모두 경제적으로든 가정적으로든 여유로웠고 친절했다. 아마 확인해 볼 수는 없지만 지금도 그럴 것이다. 나도 그 공동체 속에서 나름 잘 평범하게 어울리고 있던 한 일원이었다. 아니 적어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어쨌든 나는 14살에 내 고향을 떠나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사람들은 내가 그 곳을 떠날 때 자기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며 나를 경멸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다며 나를 위로하며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실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이제 다시 보지 않을 사람들이니까. 내가 떠난 것은 명백히 자의였고 그 때 일어난 사건은 나에게 떠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내가 막 14살이 되던 해 봄에 나는 그를 처음 보았다.

“재연아, 저기서 있잖아,”
성인 BL 로맨스 작가, jii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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