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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너라서 아프다 3권 (완결)

[19금/성인 BL 로맨스] 스무 살이 되었을 때 나는 들었다. 20년 동안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끈이 마침내 끊어지는 소리를. “야야, 어떠냐? 죽이지?” 휴대전화에 띠운 음란한 사진들을 내게 보여주며 자랑하듯 말하는 저 빡빡머리 남자는 과 동기 박형민. 나는 지금 대학로 근처의 한 삼겹살 집에 들어와 있다. 대학에 입학하고 한 달이나 지났으니 동기들끼리 친해져야 한다며 저 형민이란 자식이 이번 모임을 주도했다. 시끌벅적한 소음하며 기침 나오게 매캐한 연기며 마음에 안 드는 장소이긴 했지만 학생 신분에 이 정도면 감지덕지였다. 내가 입학한 곳은 서울의 모 대학 방송연예과. 딱히 연예인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고등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입학하게 되었다. ..
[19금/성인 BL 로맨스]

스무 살이 되었을 때 나는 들었다. 20년 동안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끈이 마침내 끊어지는 소리를.



“야야, 어떠냐? 죽이지?”

휴대전화에 띠운 음란한 사진들을 내게 보여주며 자랑하듯 말하는 저 빡빡머리 남자는 과 동기 박형민.

나는 지금 대학로 근처의 한 삼겹살 집에 들어와 있다. 대학에 입학하고 한 달이나 지났으니 동기들끼리 친해져야 한다며 저 형민이란 자식이 이번 모임을 주도했다.

시끌벅적한 소음하며 기침 나오게 매캐한 연기며 마음에 안 드는 장소이긴 했지만 학생 신분에 이 정도면 감지덕지였다.

내가 입학한 곳은 서울의 모 대학 방송연예과. 딱히 연예인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고등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입학하게 되었다.

“야, 인석아. 너는 둘 중에 누가 더 낫냐?”
인석은 내 이름이다. 정확하게 쓰자면 오인석이다.
성인 BL 로맨스 작가, 앵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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