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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und 2권

[19금/성인 BL 로맨스] "진짜 속을 알 수가 없는 놈이라니까." 짜증스럽게 오징어 구이를 질겅질겅 씹으며 말하는 남자의 앞에서, 성하는 지겨운 기분으로 앉아있었다. 7월도 막바지가 다가와서, 바깥 날씨는 저녁인데도 후덥지근 했다. "말하는 것도 조금 더 살갑게 말해줄 순 없는거냐고. 하다 못해 표정이라도 좀 귀엽게 지을 순 없어? 난 이제 그 놈의 그 철벽같은 표정만 봐도 진절머리가 난다고." 선배한테 굳이 귀여운 표정을 지어야 하는 겁니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굳이 입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야, 생각을 해봐라. 내가 좀 짜증낸게 미안해서 커피를 타다줬더니 그 무뚝뚝한 얼굴로 '커피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라고 하는게, 이게..
[19금/성인 BL 로맨스]

"진짜 속을 알 수가 없는 놈이라니까."



짜증스럽게 오징어 구이를 질겅질겅 씹으며 말하는 남자의 앞에서, 성하는 지겨운 기분으로 앉아있었다. 7월도 막바지가 다가와서, 바깥 날씨는 저녁인데도 후덥지근 했다.



"말하는 것도 조금 더 살갑게 말해줄 순 없는거냐고. 하다 못해 표정이라도 좀 귀엽게 지을 순 없어?

난 이제 그 놈의 그 철벽같은 표정만 봐도 진절머리가 난다고."



선배한테 굳이 귀여운 표정을 지어야 하는 겁니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굳이 입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야, 생각을 해봐라. 내가 좀 짜증낸게 미안해서 커피를 타다줬더니 그 무뚝뚝한 얼굴로 '커피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라고 하는게, 이게 같은 팀 동료한테 할 말이냐? 적어도 챙겨준 사람 성의를 봐서라고 고맙다거나 미안하다고는 해야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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