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브레 | 현나라 | 2,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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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4
[19금/성인 BL 로맨스]
그 날이 어떤 날이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아직 남아있을지 모르겠다. 그 날이 몇 년도 몇 월의 몇 번째 날이었는지, 무슨 요일이었는지는 기록으로는 확실히 남아 있을 것이다.
계속 이대로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했던 세계가 틀어져버리는 건 정말 쉬운 일이었다.
태양이 유난히도 뜨겁고 이글거리는 날이었다. 텔레비전의 아나운서가 이상기온이니, 올해는 훨씬 일찍 더워지고 있어요 라든지 하는 말을 아침부터 떠들었다.
아침에 민소매 옷을 입고 가겠다는 아이를 달래 겨우 반소매를 입혀 보내놓고 출근을 한 여자가 썬크림을 잔뜩 바른 피부를 쓸어내렸다. 예민한 피부라 햇살이 조금 뜨거워졌다 싶으면 늘상 그러긴 했지만 오늘따라 유..